처음 시작하는 미국 주식 투자자를 위한 안내서

주식이 다시 상승장으로 돌아서면서 사람들이 더욱 더 기술주에 대해 열광하고, 기술주에 대한 포지션을 늘리기 시작했다. 더불어, 아직 주식을 잘 모르던 사람들도 이제 주식시장에 들어와 볼까 하면서 기웃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한가지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물론, AI와 금리 인하를 통한 주식 랠리가 한동안은 지속될 것이라는 부분에 대해 동의를 하면서도, 위험관리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나는 이야기하고 싶다. QQQ 나 마그니피센트 7(미국에서 제일 시가총액이 높은 빅테크 7종목 : 애플, 마소,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 알파벳, 아마존 ) 에 대한 익스포저를 느끼는 것은 현시점에서 가장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이지만, 장기적으로 시장 충격이 왔을 때 리셋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포트폴리오로 주식을 접근하는 방법을 또한 알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 성향에 따라, 위험과 수익을 높은 방향으로 투자하는 사람은 레버러지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현금흐름을 원하는 사람은 이 시기에, 저평가된 우량한 리츠를 매수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시장충격에 대비할 수도 있다. 

오늘은 간단하게 처음 시작하는 미국 투자자를 위한 기본 안내를 해보고자 한다.

마그니피센트 7이라 불리는 7가지 종목의 상반기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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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당신에게 : 마그니피센트 7, QQQ, QLD(QQQ레버러지)

우리에게는 아픈 추억이 있다. 그것은 IT 버블이라고 하는 2000년도 초반에 IT 회사들의 주가가 8배 이상 폭등했다가 다시 3분의 1토막 또는 8분의 1토막이 났던 경험이다. 그 당시에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 강한 폭등장이 근거 없이 벌어졌다가, IT 회사들이 아직까지 실질적으로 수익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경험하고 주가가 폭락했다는 사실이다. 인터넷으로 세상이 바뀔 것이라는 예측으로 인해 실제 수익에 비해 주가가 폭등하기 시작했으며, 아직까지 인터넷 비즈니스로 인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투자금은 늘어나는 반면 실질적으로 돈을 벌고 있는 회사들도 이익이 현재처럼 충분하게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므로, IT 버블까지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빅테크 주가가 버블을 일으키고 있는 지금 시점에 이러한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고 주식을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을 투자하려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고, 사람들이 기꺼이 프리미엄을 줄 수 있는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 가장 수익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예를 들어 애플 주가를 살펴보자.

세계 1위 시가 총액의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5년간 보유하고 있었다면, 주식이 50usd 애서 3.2배가 올랐다. 실질적으로 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형성하고, 다른 회사가 침입하기 어려운 애플 생태계를 구성하였으며, 관련한 부분에 대한 독자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마이크로 소프트와 더불어 세계에서 제일 돈을 잘버는 회사이다. 그러므로, 마이크로 소프트와 더불어 자기만의 지배권을 유지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이러한 아성이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다면, 애플에 투자하면 된다.

현재 AI로 가장 뜨고 있는 NVDA다. 이제 슬슬 고평가의 영역에 들어섰고, 해당 영역에서는 이제 기존 보유한 사람이 즐기는 영역이지, 새로 들어갈 종목은 아닐 것 같지만..... 한반 붐이 일고 실질적으로 수요가 있는 것을 확인한 이상, 버블이 더욱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 일부 엔비디아를 담아볼만 하다. 하지만 지금은 추가로 엔비디아를 매수하는 것은 이제 조심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된다.

 

 

 

2.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당신에게 : SPY, 버크셔 헤서웨이 B 

버블이 일어나는 것이 두렵다면, 미국 회사에서 이제 가장 높은 버블이 발생한 것은 실질적으로 상위 빅테크 몇개 종목 뿐이므로, 미국 시장 전체에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들이 많다. 그런 저평가된 섹터들을 충분히 포함하고 분산된, 안정적인 SPY에 투자하면 된다. 물론, QQQ에 비해 수익률은 떨어지지만 현재 버블이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더욱더 분산된 SPY를 포트폴리오로 가져가고, 현재 주목받고 있는 빅테크는 개별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주목받는 빅테크를 포트의 50프로, SPY로 50프로를 담는다면, 성장과 안정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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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IT 버블이 터졌을 때에도 SPY는 149usd 에서 90 usd로 35% 하락한 수준에서 점차 주가를 회복했다. 안정성과 회복탄력성 측면에서는 SPY를 이길 수 있는 투자는 별로 없을 것이다. 다만, 수익률은 QQQ나 aapl을 직접 투자한 것에 비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므로, 두 가지를 적절히 섞어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위험이 덜한 주식, 그리고 안정적인 주식을 찾는다면 버크셔 해서웨이다. 사람들은 항상 워렌버핏을 공부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사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그의 사업은 QQQ 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은 저조한 편이지만, 무엇보다 지키는 투자 그리고 안정적인 회사 운용을 통해서 SPY를 OUTPERFORM 해 왔다. 다만 유일한 리스크는  버핏 옹에게 남은 시간이 이제 10년 내외가 될 것 같다는 부분이 가장 큰 아쉬움이다. 

 

 

 

3. 저평가된 배당주에 투자해서 현금흐름을 늘리고 싶다면 : O, SCHD, NEE, CCI, ADC

현재 가장 저평가된 분야는 리츠다. 고금리의 영향으로 인해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주식인 리얼티 인컴은 배당 수익률은 6% 이며, 의미 있게 저평가되어 있다.

20년간 시세 차익도 꾸준히 부여해 왔으며, 배당 수익률도 꾸준히 늘려온 이력이 있기 때문에, 리얼티 인컴은 지금 같은 시기에 매수해 놓으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어 당신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 줄 것이다. 

 

이제, 저평가된 영역은 아니지만 가장 방어력이 뛰어난 배당주들 모음으로, 지키는 자산과 배당성장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에게 제일 유명한 것은 SCHD 일 것이다. 지키는 투자로 자산을 헤지하고, 장기적인 성장과 배당을 같이 투자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가장 훌륭한 피난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성장률에서는 QQQ만 못하고, 배당에서는 O만큼 높지 않은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 재생에너지에 대해서 사람들의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주가가 조정받은 에너지 회사가 있으니.... 넥스트 에라 에너지다. 현재 배당 수익률은 3.73 %로 다소 낮은 편이고, 앞으로의 성장률에 대해 사람들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친환경은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넥스트 에라 에너지로의 관심이 돌아오면 이 주식이 성장주로서 돌아갈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 그리고 미국의 장기적인 플랜은 친환경 에너지 볼륨을 지금보다 2배 늘린다는 것인데, 그 정책에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회사중에 하나는 넥스트에라 에너지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중장기적으로 클린 에너지, 리뉴에블 에너지 붐이 다시 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배당도 같이 받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 회사가 적절하다.

CCI은 미국의 통신탑회사이며, ADC는 리얼티 인컴의 경쟁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 공부해서 우량하다고 생각하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처럼 다양한 투자처와 투자 방법이 있으며, 본인의 성향에 따라 투자를 진행하면 된다. 초보자들이 어떻게 미국주식을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 가장 기본적인 투자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았다. 처음에는 QQQ 와 버크셔 헤서웨이, 그리고 O를 기본적으로 투자를 해보고, 자신의 관심과 생각에 따라 다른 주식들을 추가하거나, 본인의 성향에 따라 현재 미국 지수 수준이 과열이다 싶으면 버크셔 헤서웨이와 SPY를 늘리고, 장기적으로 성장세에 대한 익스포져를 늘리고 싶다고 하면 QQQ 나 QLD를 투자하면  된다. 

 아니면 현금흐름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O나 SCHD에 대한 익스포져를 늘리면 될 것이다.

우선 시작해보라. 상승장과 하락장을 몸으로 직접 겪어보고 장기투자하라. 

하락장에서는 오히려 주식을 늘릴 시기이지, 포기하고 시장을 빠져나오는 상황이 아니며, 오히려 상승장에서는 공격적인 자산에서 지키는 자산으로 조금씩 갈아타거나 일부 수익실현하여 현금(USD)이나 SCHD 등을 통해 지키는 투자를 늘리면 된다.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방향을 잡아 가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