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간의 경제위기의 역사

미국의 S&P 500 지수 차트다. 누군가는 이것을 버블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이것을 자연스러운 돈의 흐름이라고도 한다. 분명한 것은 미국은 세계 최강대국이고, 가장 세계에서 혁신적인 빅테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미국은 별다른 어려움이 없이 자연스럽게 주식으로 돈을 벌기 쉬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투자를 했던 지난 5년간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어떠한가? 미국이라는 가장 강력한 나라의 가장 우량한 자산을 들고 있었음에도, 미국이라는 국가가 패권국임을, 그리고 내가 들고 있는 자산이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버는 회사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를 투자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과연 주식 투자를 하기 쉽다고 느낀 사람이 있었는가?
나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주식 투자자에게 있었던 역사를 간략하게나마 키워드로라도 전달해 보고자 한다.
1930년대
1934년 : 불황
1935년 : 스페인 내전
1936년 : 여전히 어려운 경제상황
1937년 : 경기 침체
1938년 : 전운이 감도는 상황
1939년 : 유럽에서의 전쟁
1940년대
1940년 : 프랑스 패배
1941년 : 진주만 공격
1942년 : 전시 물가 통제
1943년 : 산업동원
1944년 : 소비재 부족
1945년 : 전후 경기 침체 예상
1946년 : 다우지수 200 돌파, 지나치게 비싼 시장
1947년 : 냉전 시작
1948년 : 베를린 봉쇄
1949년 : 러시아 원자폭탄 실험 성공
1950년대
1950년 : 한국전쟁
1951년 : 초과이익세 징수
1952년 : 미국 강철산업 장악
1953년 : 러시아 수소폭탄 실험 성공
1954년 : 다우지수 300 돌파, 지나치게 비싼 시장
1955년 : 아이젠하워 와병
1956년 : 수에즈 위기
1957년 : 러시아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 발사'
1958년 : 경기 침체
1959년 : 카스트로 쿠바 집권
1960년대
1960년 : 러시아 U-2 정찰기 격추
1961년 : 베를린 장벽 건설
1962년 : 쿠바 미사일 위기
1963년 : 케네디 암살
1964년 : 통킹만 사건
1965년 : 시민권 주창 가두시위
1966년 : 베트남전 확대
1967년 : 뉴어크 인증 폭동
1968년 : 푸에블로호(USS Pueblo) 나포
1969년 : 통화 긴축 - 시장 최고조
1970년대
1970년 : 캄보디아 침공 - 베트남전 확대
1971년 : 임금 및 물가 동결
1972년 : 역대 최악의 미국 무역 적자
1973년 : 에너지 위기
1974년 : 4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시 하락
1975년 : 부정적 경제 전망
1976년 : 경제 회복 둔화
1977년 : 증시 폭락
1978년 : 금리 인상
1979년 : 석유가격 급등
1980년대
1980년 : 금리 사상 최고치
1981년 : 극심한 불황 시작
1982년 : 40년 만의 최악의 경기 침체
1983년 : 증시 신기록
1984년 : 역대 최악의 연방 재정 적자
1985년 : 경제 성장 둔화
1986년 : 다우지수 2000 근접
1987년 : 역대 최악의 증시 폭락
1989년 : 10월 '작은 충돌(Mini-Crash)
1990년대
1990년 : 페르시아 걸프만 위기
1991년 : 1차 이라크 전쟁
1993년 : 알카에다의 초기공격 - 뉴욕 세계 무역센터 트럭 폭탄 폭발
1996년 : 코바 타워즈 폭파
2000년대
2000년 : 닷컴 버블 붕괴
2001년 : 911 테러 발생
2003년 : 2차 이라크 전쟁 발생 - 사담 후세인 체포
2007년 :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
2010년대
2010년 : 유럽연합 부채위기
2011년 : 유럽부채 위기의 진입 우려 ( 그리스 - > 스페인, 이탈리아)
2015년 : 그리스 부채 불이행
2018년 1월 : 미 연준 기준 금리 인상
2018년 10월 : 가상 화폐 버블 붕괴
2018년 ~ 현재 : 미중 무역 분쟁
2020년대
2020년 :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2022년 2월 ~ 현재 :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022년 8월 : 미국 기준금리 인상
2023년 :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2024년 : 경제어려움 속 미국 주가지수, 가상화폐 가격 최고치 갱신
솔직히, 2024년 이후 경제 전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또다른 폭락이 찾아올 수도 있고, 다른 형태의 위기가 다시 우리를 강타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주가지수는 언젠가 또 다시 최고치를 갱신할 것이고, 평범한 사람이 전문가를 이길 수 있는 가장 좋은 투자 수단은 S&P 500을 적립식 매수하는 방법 이라는 것을.
주식투자 하기에 좋은 시기는 역사상 없었다.
하지만, S&P 500은 항상 우상향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