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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나큰 고통 속에 외워보는 기도문..
창업가
2024. 3. 10. 22:23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나는 두 손을 모았다.
"도우소서."
여기 우리가 있는 게 아버지 당신의 안배라면,
어째서 이런 고통도 함께 주셨습니까?
"도우소서."
삶이 이토록 괴로운 것이라면,
왜 우리를 이처럼 약하게 만드셨습니까?
"도우소서."
모든 고통이 태어났기에 있는 거라면,
생명이란 어째서 존재해야 합니까?
"그저, 불쌍히 여기소서. 아멘."
나는 기도를 마치고도,
한참을 그 자리에서 눈 감은 채 있었다.
- 전생하고 보니 크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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