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머스크는 세상에서 제일 큰 1위 부자이자, 테슬라의 창업자이다. 하지만 그는 또한 너무 솔직하고, 자기 생각이 닿는데로 모든 일들을 처리해 오면서 여러가지 흑역사를 남겼는데, 그 중에서 X에 대한 일화가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트위터(X의 이전 이름)에 이미 여러가지 이야기를 남긴 인플루언서 였고, 그가 남긴 말 한마디 한마디에 사람을 열광하게 하기도, 절망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그 와중에 자유주의자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 왔고, 그의 그러한 성향은 끝내 그로 하여금 트위터의 주인이 되게 만들었다.
그 와중에 X는 그와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알아보자.
1. 일론머스크는 X를 좋아한다.
일론머스크는 X에 자신의 팔을 교차하면서 X를 만든 사진과 함께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X 라는 글자가 마음에 든다" 고 표현하였다.
그는 2020년 태어난 자신의 아들 이름에도 X를 붙여 주었으며,
페이팔의 원래 이름 또한 Xpay 였다.
비록 페이팔의 다른 동료들로부터 중간에 축출되었기 때문에, Xpay라는 이름이 페이팔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지만, 그가 계속 페이팔을 경영했다면, 현재 페이팔이 아닌 Xpay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이 동명의 서비스를 이용했을 것이다.
진정으로 어마어마한 X 에 대한 사랑이 아닐 수 없다.
2. 트위터의 관종, 또는 인플루언서 일론머스크
일론머스크의 트윗 중에 여러가지 사건 사고가 많았지만,
가장 큰 것은 그의 거짓 트윗으로 인해 주가 조작에 의한 배상금 판결이 첫번째이다.
그는 원래 테슬라를 전량 420 usd로 매수해서 자기만의 폐쇄형 회사로 만들고 싶어 했다.
그 당시 테슬라가 350usd 였는데, 이 트윗이 나오자 마자, 400usd 까지 주가가 폭등 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3주 뒤 이 내용을 백지화 하면서 주가가 260 usd까지 폭락했다.
고점 대비 35% 가량 주가가 폭락한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머스크에 의한 거짓 트윗으로 투자자와 규제기관을 기만했다며, 머스크를 증권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머스크와 테슬라를 상대로 일반 주주들도 함께 고소를 진행 했고, 이에 대해 머스크와 테슬라 법인이 각각 2천만 달러를 출자하여, 소송 대상자에게 돈을 돌려 주었다.
이 내용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를 가져오면, 도지코인으로 테슬라를 살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하여, 도지코인을 폭등하게 한다든지, 자기가 트위터의 주인이 되겠다고 암시하는 발언도 여러번 함으로써, 미국 주식들이 요동 치게 만든 것이 일론머스크다.
그래서 농담 아닌 농담으로, 테슬라의 가장 큰 자산은 일론 머스크이며, 테슬라의 가장 큰 약점은 또한 일론머스크라는 말이 유행했다.......
3. 원래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사고 싶지 않았다.(정말?)
일론머스크는 원래 2022년 말에 트위터 주식의 5%를 자기 돈으로 매수했다.
그 당시에는 트위터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는 수동적 투자자로 공시했다...(누가 믿을까?)
이미, 일론 머스크는 그 당시 트위터 팔로워말 8천만에 달하는 인플루언서 였으며,
트위터 상에서, 나 회사 그만두고 인플루언서로 살아볼까? 라는 헛소리를 날려서, 테슬라 주가를 폭락시키기도 했다.
이 때 재미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미국 정부에서는 전체 SNS 대상으로 러시아나, 다른 유해 폭력물 선정적인 내용을 다 삭제하라는 요청이 있었다. 스페이스 X 에게도 이에 협조하라고 했었는데, 일론 머스크는 이렇게 답변했다.
"Starlink has been told by some governments(not Ukraine) to block Russian news sources. We will not do so unless at gun point. Sorry to be a free speech absolunist."
절대 협조할 수 없다고.....나는 자유주의자라고 ㅋㅋㅋㅋ
그 이후, 일론 머스크는 적극적 투자자로 바꾸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트위터의 경영에 뛰어 들었다.......ㅋㅋㅋㅋㅋㅋ
일론 머스크를 보고 있으면, 이전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기시감을 느낀다.
근본적인 성격자체는 틀리지만, 완벽한 공학자로서 능력이 뛰어나며,
자기가 가진 비젼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이 소유한 조직에 대해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한다.
그 와중에 여러가지 불협화음이 생기고, 너무 솔직하고 감정적인 탓에 기인이라고도 생각이 된다.
사람들을 쉽게 해고하기도 하고, 부하들을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임으로써, 끝내 원하는 목표에 다가서 간다.
어쩌면 세상을 바꾸는 천재들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들고,
다른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는 강력한 지배력을 갖춘 존재가 되어야만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다른 사람들은 하나도 성공하기 어려운 일들을 다방면에 걸쳐서 일에 미친듯이 몰두하며,
도무지 그를 따라갈 수 없다 또는 범접하기 힘들다 하는 의사결정을 과감하게 추진한다.
과연 스티브 잡스와 일론머스크를 따라갈 수 있는 그 다음세대
세상을 바꿀 인물은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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